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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ravel Note

2009, Turkey



2009년, 9월
to Erzurum

Natura Classic, Superia 200

터키에서의 주요 이동수단은 버스(오토뷰스)이다. 하지만 우리나라의 고속버스완 스케일이 다르다. 워낙 땅덩이가 크다보니 3-4시간은 근거리에 속하고 6시간 9시간, 심지어 초저녁에 출발해 아침에 도착하는 버스까지 우리나라의 스케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? 거리이다. 이러한 버스들은 외관부터 우리네의 버스들관 다른데 앞,뒤로 문이 있어서 크기가 좀 더 크다. 또 앞에는 더듬이처럼 생긴 커다란 사이드미러가 나와있고, 냉장고 같은 것이 앞뒤로 설치돼 있다. 가장 특이한 것은 차장들이 같이 탑승한다는 것인데, 거리에 따라 1-3명 정도의 차장이 장거리 운행 중간 중간 간식이나 필요한 서비스들을 제공한다. 비행기로 치자면 스튜어드 정도 된다고 할 수 있다.

터키에는 이러한 버스 회사들이 굉장히 많이 있다. Metro 같은 전국구 브랜드가 있는 반면에 Pamukkale나 Star DiyarbakIr 등 지역을 기반으로 움직이는 버스 회사들도 있다. 또 일부 구간 (예: Gaziantep -> Kayseri를 가는 루트는 Devran이란 회사만 취급함)은 특정 회사의 버스들만 운행하기도 한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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